그룹명/좋은글모음

행복과 사랑

윤드래곤 2012. 12. 19. 01:21

 

가슴을 저며 오던

애닯은 사랑도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

마음꽃을 물들이는 정다움으로

이야기를 휘감고 서성입니다

 

 

가끔은 알듯 모를듯

수직의 파문으로 갈망해 보는

여린 조바심이

문밖 서러운 발길 같지만

미세하게 접어오는

떨림의 언어들은

그리움으로 몸살이 되어

줄달음 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 끝에 묻어 나오는

고백의 탄성은 행복을 터트려 오고

부족하여 아린 목마름은

촉촉한 한잔의 여유로

커피 내음을 타고 가슴을 적셔 옵니다

 

 

당신의 향기로

만나지는 일상의 무게는

기다림의 정서로 

유순한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사랑!

 

 

밤새 맑은 별빛을 가두어 온

설레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빛을 잉태 해 오는

희망의 길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만남이 있기 그 이전 부터

알아차린 편안함으로

까닭있는 특별한 만남이기를

정결한 마음으로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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